외국인 전용 카페 (1) 삼각형을 고민하다

 

 

건축가들의 도화지가 대지라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도화지는 실내공간이다.

 

상업건물의 텅빈 실내를 마주하게 되면 여러가지 황당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생긴다.

 

특히 요즘 근생들은 많은 건축가들이 커튼월을 선호다가 보니...

사방이 유리로(픽스창) 막혀있어서 환기를 할수 없는 건물도 있고, 인테리어를 위한 자재를 입고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격기도 한다.

 

또 구 시가지의 임대건물들은 낡을대로 낡아서 곧 무너질 듯한 걱정을주기도 한다..

 

여기 또하나의 난제가 있었으니, 바로 삼각형의 건물이다.

 

울산 동구 꽃바위라는 곳에 위치한 이 건물은 바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멋진 조망을 가지고 있지만, 20평이라는 좁은 면적도 면적이지만,  작은 면적에 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어 실내공간을 배치하는데 엄청난 고민을 안겨준 곳이다.

 

특히 1층 바닥을 뚫고 지하층과 연결까지 해야하는 난제중의 난제였다.

 

이곳은 울산에 있는 선박에이젼시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1층 카페공관과, 지하의 세미나공간을 구성하는 프로젝트 였다.

 


 

 

전면은 이렇게 멀쩡한데.. 막상 들어가면 삼각형... ㅠ.ㅠ

 

저기 뾰족한 구석이 보이는가...ㅋㅋ

 

 

 

 전망하나는 멋짐...

 

 

 

이렇게 생긴 건물은.. 참~~ 드물지... 도로측에서는 1층, 바다쪽에서는 2층...

삼각형만 아니라면.. 이보다 좋은 자리는 없을텐데..

 

 

어떻든 공사는 해야하고, 디자이너가 자리 탓하겠습니까...  일단은 고민하기시작.. ㅋㅋ

 

사람들의 통행이 제법 많은 곳이라 외부 디자인에도 신경써야 했고, 외부 조망을 위해서 위에 보이는 저 스텐난간도 어떻게 처리 해야 할것 같고..

 

일단 1층과 지하층을 연결하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현장 사람들 끼리"사람이하는데 안되는 일이있나~"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역시 그냥.. 죽어라...부시면 부서지더군요..^^

 

이렇게 공사는 시작되고... 많은 협의와 수정 다시 디자인의 단계를 거처서 조금씩 협의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다른 사무실은 어떤지 몰라도.. 아날로그디자인에서는 건축주들이 도면에 대해서 어려워 하시기 때문에, 칼라로 렌더링 된 도면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전달력이 좋은 도면을 그림으로써 건축주와 시공자간의 오해와 분쟁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렇게 도면도 완성되고...  이제 시공만 하면 되겟지요...

 

좁은 공간은 배치도 힘들지만 시공도 힘들답니다.

 

내부공간의 조금씩 완성되어가면 그만큼 작업을 위한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당연히 저희들 같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많은 고민과 연구, 그리고 현장관리가 우선되어야 할것이고...

 

철거, 목공, 전기, 설비, 페인트, 금속, 도배, 타일, 냉.난방기, 가구, 현장 용역까지..

 

여려 전문가들의 성실한 땀과 노력이 없다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세상에 나올수 없젰죠~~^^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늘 우리 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런 많은 분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었는지 보실까요..

 

 

 

 

외부는 심플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모노타일 위주로 마감했습니다.

 

 

바다 조망을 위해서 기존 창호를 철거하고 폴딩도어를 설치 했으며, 기존의 보기 싫은 스테인레스 난간을 제거하고 저희가 직접 디자인한 난간으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내부에 대형 멀티비젼이 들어가고, 천정에는 사선의 구조물을 불규칙하게 배치함으로써 삼각형의 건물과 일체감을 줄수 있도록 했습니다.

 

 

 

 BAR부분은 별도의 천정을 구성해서 천정을 정리해수고,  카운터 겸 BAR는 현무암타일, 스테인레스(헤어라인), 원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하층의 세미나 실입니다.   오크무늬 시트와 백색 V.P로 단정하게 마감했습니다.

 

 

다소 어려운 과제였지만, 역시 많은 고민과 수정, 노력이 있다면 아무리 험한 건물이라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태어날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믿게 만드는 프로젝트 였네요.

 

 

몇년이 지난 지금은 다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어느정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긴 합니다.

 

공사 후 몇년 지나서 어려번 용도변경을 거치면서 본래의 디자인이 깨져 있는 모습을 보면, 디자이너로써 가슴이 아프답니다~~~^^

 

 

이상 아날로그디자인 정재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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